자율주행은 단순히 운전대를 사람이 잡지 않는 기술이 아닙니다. 센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정밀 지도, 통신, 차량 제어, 법과 보험, 보안, 도로 인프라가 함께 맞물려 작동하는 복합적인 이동 시스템입니다. 이 책은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어떻게 보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움직이는지 단계적으로 살펴봅니다.
먼저 자율주행의 개념과 자동화 수준, 운전자와 시스템의 책임을 정리한 뒤, 인지·위치 추정·예측·경로 계획·제어로 이어지는 기본 구조를 설명합니다. 이어서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초음파 센서의 역할과 한계, 데이터와 인공지능 개발 과정, 시뮬레이션과 검증, 기능 안전과 SOTIF 같은 안전 확보 관점을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연결성, 도로 인프라, 법·윤리·보안, 사회적 수용, 로보택시와 물류 등 상용화 전략까지 확장해 자율주행을 기술과 사회가 만나는 문제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율주행을 과장된 미래 이미지가 아니라, 제한 조건과 책임, 안전 검증 위에서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현실적인 기술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