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은 실험실 속 어려운 공식만을 다루는 학문이 아닙니다. 물이 끓고, 음식이 익고, 철이 녹슬고, 비누가 때를 씻어 내는 일상 속 변화에는 모두 물질의 성질과 반응이 숨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익숙한 장면에서 출발해 화학이 무엇을 이해하려는 학문인지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먼저 원자, 분자, 이온처럼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의 세계를 살펴보고, 원소와 주기율표, 원자 구조, 화학 결합을 통해 물질이 왜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는지 설명합니다. 이어서 상태 변화, 혼합물과 순물질, 화학 반응식, 몰 개념처럼 화학의 기본 언어를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산과 염기, 산화·환원, 탄소 화합물, 에너지, 우리 몸과 음식, 환경, 화학 안전까지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확장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화학을 암기 과목이 아니라 "물질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를 묻고 이해하는 도구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