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는 순간, 우리는 대개 동작부터 찾습니다. 살을 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유산소가 먼저인지 근력 운동이 먼저인지, 스쿼트는 몇 개를 해야 하는지 검색합니다. 하지만 정말 오래 운동하려면 동작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 몸의 신호를 읽고, 목적에 맞게 운동을 고르고, 무리하지 않게 조절하는 힘입니다.
《운동 문해력》은 헬스장 운동법을 많이 외우게 하는 책이 아닙니다. 걷기, 유산소, 근력 운동, 스트레칭, 가동성, 회복, 통증 관리, 식사와 습관까지 운동 초보자가 반드시 헷갈리는 주제를 생활 언어로 풀어낸 책입니다. 땀이 많이 나야 운동인지, 걷기만 해도 충분한지, 통증이 있을 때 쉬어야 하는지, 근력 운동을 하면 몸이 과도하게 커지는지 같은 질문에 차근차근 답합니다.
이 책의 목표는 독자를 운동 전문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으로 돕는 것입니다. WHO와 주요 건강 기관의 신체활동 권장 기준을 바탕으로 하되, 숫자와 기준을 현실적인 일상 루틴으로 바꾸어 설명합니다. 운동을 벌이나 숙제가 아니라 몸과 협력하는 생활 기술로 다시 배우고 싶은 독자에게 가장 쉬운 첫 수업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