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을 처음 열면 누구나 잠깐 멈칫합니다. 검은 화면, 낯선 명령어, y/n으로 묻는 승인 창까지. 이 책은 그 순간을 지나가게 해주는 아주 실전적인 안내서입니다. 어려운 이론보다 "지금 무엇을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되는지", "어디를 확인하고 승인해야 하는지"에 집중합니다.
처음에는 Claude Code를 실행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어서 index.html 하나를 만들고, CSS로 분위기를 입히고, JavaScript로 다크모드 버튼을 붙입니다. 마지막에는 작은 자기소개 페이지를 프로젝트 카드와 연락처가 있는 미니 포트폴리오로 키웁니다.
이 책의 핵심은 Claude에게 끌려가지 않는 사용법입니다. 어떤 파일을 바꿀지, 어디까지 만들면 끝인지, 승인 전에 무엇을 봐야 하는지, 에러가 났을 때 어떤 문장으로 다시 맡기면 되는지 익히게 됩니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검은 화면은 더 이상 막막한 공간이 아니라, 작은 결과물을 하나씩 키워가는 작업대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