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뮤직이 궁금한데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지 막막했다면, 이 책은 딱 그 첫 곡을 틀어주는 친구 같은 가이드입니다. 어려운 장르 이름부터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킥이 어떻게 바닥을 밀고, 클랩이 어디서 몸을 튕기고, 하이햇과 베이스가 어떻게 어깨를 흔드는지만 느껴보면 됩니다.
이 책은 시카고 하우스의 시작부터 딥 하우스, 애시드, 보컬 클래식, 프렌치·디스코 하우스, 테크 하우스, 프로그레시브·멜로딕 하우스, 아프로 하우스와 아마피아노까지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각 장에는 바로 찾아 들을 수 있는 YouTube 검색 링크와 플레이리스트가 함께 들어 있어, 읽는 동안 곧바로 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장르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따뜻한 코드가 좋구나", "나는 짧고 굵은 베이스가 좋네", "나는 퍼커션이 둥글게 도는 쪽이 맞나 봐"처럼 자기 취향의 지도를 갖는 것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하우스는 더 이상 낯선 클럽 음악이 아니라, 당신이 좋아하는 밤을 찾아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