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몰라도 앱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은 매력적이지만, 그대로 믿기에는 조금 불안합니다. 이 책은 그 불안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바이브 코딩을 마법처럼 포장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AI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나온 결과를 직접 확인하며, 다시 고쳐나가는 현실적인 제작 방식으로 안내합니다.
처음부터 개발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내 일상과 업무에서 반복되는 불편함을 찾아 작은 웹앱으로 바꾸는 연습을 합니다. 독서 기록 앱, 할 일 관리 앱, 강의 후기 수집 앱, 예약 문의 앱, 운동 루틴 기록 앱, 블로그 글감 저장소, AI 프롬프트 보관함처럼 바로 이해하고 따라 해볼 수 있는 예제로 입력·저장·목록·수정·배포의 감각을 익힙니다.
이 책은 도구 이름을 한데 뭉뚱그리지 않습니다. Lovable, Replit Agent, Bolt.new 같은 앱 빌더형 도구로 첫 성공 경험을 만들고, v0와 Google AI Studio 같은 중간 단계 도구를 언제 활용할지 살펴보며, Claude Code, Codex, Cursor 같은 개발자형 도구는 왜 후반 단계에 더 적합한지 구분합니다. 유명한 도구가 반드시 초보자에게 쉬운 도구는 아니라는 점을 끝까지 현실적으로 짚어줍니다.
책을 덮을 때 여러분이 전문 개발자가 되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목표는 더 작고 분명합니다. "나는 코딩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제 내가 원하는 작은 앱을 AI에게 설명하고 만들어보는 첫걸음은 뗄 수 있겠다." 이 책은 바로 그 첫걸음을 위한 실전 안내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