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코드를 쓰는 일만 뜻하지 않습니다. 기획하고, 구현하고, 테스트하고, 배포하고, 고객 문의와 장애까지 감당하는 일입니다. Cursor는 이 모든 흐름에 AI 에이전트를 끌어들일 수 있게 해주지만, 그냥 "코드 짜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제품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책은 Cursor를 단순한 AI 코드 편집기가 아니라, 솔로 메이커가 작은 제품 조직처럼 일하게 해주는 작업 시스템으로 다룹니다. PRD로 의도를 정리하고, Plan Mode로 구현 전에 방향을 맞추고, .cursor/rules/와 Skills로 반복 기준을 심고, MCP와 Automations로 외부 도구와 운영 루틴까지 연결하는 흐름을 단계별로 익힙니다.
설치와 첫 30분부터 시작해 새 기능 출시, 디버깅, 리팩터링, UI 구현, 코드리뷰, Cloud Agents, 비용과 보안 운영까지 이어집니다. 각 장은 개념 설명에 머물지 않고, 실제로 복사해 쓸 수 있는 프롬프트와 체크리스트,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이 책의 목표는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무엇을 맡기고, 어디서 멈추고, 어떻게 검증하며, 최종 책임을 어떻게 지킬지 배우는 책입니다. Cursor를 더 빠른 타자기가 아니라, 혼자서도 제품을 꾸준히 만들고 운영하는 워크플로우로 조립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