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시작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기대보다 부담일 때가 많습니다. 단어는 끝이 없어 보이고, 문법은 복잡해 보이고, 듣기와 말하기는 더 멀게 느껴집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의 방식이 아니라, 영어가 아직 낯선 사람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는 방식으로 처음 길을 열어 줍니다.
이 책은 알파벳과 소리, 필수 단어, 문장의 뼈대, 꼭 필요한 문법, 생활 표현,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연습, 그리고 꾸준히 이어 가는 습관까지 초보자에게 필요한 핵심만 차근차근 담았습니다. 어려운 설명을 늘어놓기보다, 바로 이해되고 바로 써 볼 수 있는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한 장을 읽을 때마다 "영어가 조금 덜 무섭다", "이건 나도 해 볼 수 있겠다"는 감각을 얻도록 구성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완벽함보다 익숙함을 먼저 목표로 삼습니다. 길고 어려운 문장을 외우기보다, 짧고 자주 쓰는 영어를 반복해 내 것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둡니다. 영어 공부가 늘 작심삼일로 끝났던 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분, 다시 기초부터 편하게 다지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