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를 만드는 일은 원래 느렸습니다. 아이디어를 문서로 쓰고, 와이어프레임으로 옮기고, 시안으로 다듬고, 다시 코드로 번역하는 동안 처음의 의도는 조금씩 흐려지곤 했죠. 이 책은 바로 그 틈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Google Stitch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실제로 써먹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이 책의 목표는 단순히 기능 버튼을 설명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왜 Stitch가 기존 디자인 도구와 다른지, 어떤 입력 방식이 어떤 상황에서 강한지,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 그리고 생성된 결과를 어떻게 프로토타입·Figma·코드로 자연스럽게 이어 갈지를 실무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특히 "예쁜 한 장"보다 "판단을 빠르게 만드는 흐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디자이너뿐 아니라 PM, 개발자, 창업자에게도 유용합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텍스트만으로 첫 화면을 만들고, 반복 수정과 변형 생성으로 품질을 높이고, 이미지·URL·음성 입력까지 활용해 더 넓은 탐색을 해보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Stitch의 한계와 주의점까지 균형 있게 짚어, 어디까지 기대해야 하고 어디부터는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를 뽑으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Stitch를 "한 번 써 보는 신기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화면으로 바꾸고 다음 단계로 넘기는 실전 도구로 익히게 해줄 것입니다.
